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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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母 화가 금동원 "아들 여친, 마음에 든다"

기사입력 2015.05.29 11:35 / 기사수정 2015.05.29 11: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래퍼 빈지노와 빈지노의 어머니 색채 화가 금동원씨가 동반 인터뷰에 나섰다.

빈지노와 빈지노의 모친 금동원씨는 29일 공개된 여성매거진 '여성중앙'을 통해 두 사람의 남다른 '쿨한 감성'을 털어놨다.

빈지노는 인터뷰를 통해 "엄마는 쿨했다"며 "엄마와 나는 어릴 때 널 어떻게 키웠는데, 같은 추억팔이는 안 하는 부류"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와 앞으로의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어머니 금동원씨는 "아이의 미래를 놓고 좌지우지하지 않았다. 아들의 정체성을 가만히 지켜봐 주려고만 했다"며 "엄마 입장에서 아이를 놓아준다는 것은 긴 시간의 인내와 용기가 필요했지만, 스스로 길을 찾는 게 인생”이라는 것이다.

인터뷰에는 빈지노의 방황기도 공개됐다. 미술과 연기를 오가다가 고등학교 자퇴를 생각하고, 서울대 조소과 입학 후에도 학과 대신 음악을 택한 아들에게 어머니는 "뭘 그리 특별하게 구느냐"고 투덜댔지만 화를 내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

금동원씨는 빈지노의 여자친구인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에 대해서도 "지금 여자 친구가 맘에 든다. 언제나 아들이 선택한 자유 연애가 중요하다"고 쿨한 답변을 전했다.

빈지노와 어머니 금동원씨의 인터뷰 전문은 '여성중앙' 6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빈지노, 금동원ⓒ여성중앙]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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