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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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복면검사' 주상욱, 고달픈 이중생활 안쓰럽다

기사입력 2015.05.29 06:55 / 기사수정 2015.05.29 03:57

▲ 복면검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상욱이 고달픈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4회에서는 하대철(주상욱 분)이 이중생활을 하느라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대철은 유민희(김선아)가 자신을 복면남으로 의심하기 시작하자 이런저런 이유로 둘러댔다. 유민희는 하대철에 대한 의심을 풀지 않았다. 이에 하대철은 장호식(이문식)을 이용했다. 유민희는 하대철과 같이 있는 그 시각에 복면남으로부터 메시지가 오자 그제야 의심을 풀었다.

하대철은 중앙지검 검사 강현웅(엄기준)과의 술자리에서도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느라 애썼다. 하대철은 강현웅 앞에서 출세욕에 눈이 먼 속물검사처럼 연기했다. 강현웅은 하대철의 연기에 속았다. 사실 하대철에게 강현웅은 반쪽짜리 동생이었다. 강현웅이 하대철의 친어머니 임지숙(정애리)이 낳은 아들이기 때문. 하대철은 그런 강현웅에게 굽실거리며 자존심 따위는 버렸다.

심지어 하대철은 임지숙에게조차 존재를 밝힐 수 없는 처지였다. 임지숙은 하대철이 아들인 줄도 모르고 "내 평생의 아들은 현웅이 뿐이다"라는 말을 내뱉었다. 하대철은 이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직접 보고 들으니 충격이 더 컸다.

하대철은 속물검사와 복면검사를 넘나드느라 고달플 수밖에 없었다. 힘든 속내를 털어놓은 사람 하나 없는 상황에 어느 누구에게든 본 모습을 감추고 속물검사 행세를 해야 했다. 안타깝지만 드라마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만큼 하대철의 고된 이중생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주상욱, 김선아, 엄기준, 정애리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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