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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와일드카드전 B조, 안기효-변형태 진출

기사입력 2006.09.23 11:25 / 기사수정 2006.09.23 11:25

편집부 기자

- [스타리그] 와일드카드전 B조, 안기효-변형태 진출

[엑스포츠뉴스 = CircleS 게임리포터클럽]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시즌 2의 '와일드카드'전 2번째 경기는 팬택EX의 안기효와 CJ 엔투스의 장육, 변형태의 경기였다. 세 사람의 경기는 같은 날 용산 아이파크 몰에서 오후 6시 30분에 있었다.

* 1경기 안기효(P, 7시) 승 <아카디아II> 장육(Z, 5시)

초반부터 정세가 안기효에게 유리하게 전개됐다. 안기효는 입구 쪽에 파일런을 짓고, 2게이트를 건설했는데 반해 장육은 12드론 앞마당 해처리 후 스포닝풀 전략을 선택한 상태. 게다가 안기효의 초반 정찰이 곧장 장육의 진영으로 방향을 잡은 데에 반해 장육은 1시, 11시를 돌아 맨 마지막에 7시의 안기효의 본진을 발견했다.

안기효는 상대의 위치를 파악하자마자 프로브 3기와 질럿을 상대의 앞마당 쪽으로 내달렸고, 장육은 막기 위해 해처리가 건설되자마자 콜로니를 건설했지만 체력이 빠진 상태에서 성큰이 계속 완성되는 바람에 결국 앞마당을 파괴당했다. 계속적으로 밀려오는 질럿을 근근이 저글링과 드론으로 막아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고 결국 장육은 gg를 선언했다.

* 2경기 안기효(P, 1시) <타우크로스> 변형태(T, 5시) 승

안기효는 첫 판을 잡은 기세로 초반에 끝내려는 듯, 2게이트 드라군으로 변형태를 압박하면서 탱크를 잡고 본진에 난입했다. 그러나 변형태는 벌쳐의 스파이더 마인과 SCV를 이용해서 간신히 방어에 성공했다.

안기효의 초반 공격을 막아낸 변형태는 탱크2기를 드랍쉽에 태워서 상대의 앞마당으로 이동, 막 돌리기 시작한 상대의 앞마당의 자원채취를 방해하며 자신의 앞마당 멀티를 시도했다.

변형태는 멀티를 늘리며 자원을 확보했고, 그럼으로써 점점 물량을 모아서 안기효의 드라군-질럿부대의 공격을 막는 한편, 벌처를 이용해서 상대의 프로브를 다수 잡아주는 성과를 거뒀다. 안기효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자 변형태는 곧바로 상대의 멀티를 파괴했고, 안기효는 캐리어를 뽑아서 상황을 역전해보려고 했으나, 변형태는 캐리어 테크를 확인하자마자 골리앗을 뽑아서 병력에 합류시키며 캐리어 공격을 무력하게 했다. 결국, 안기효는 벌어진 자원차와 병력의 우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3경기가 끝나야 16강에 진출할 선수를 알 수 있거나, 또는 재경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 3경기 장육(Z, 7시) <신백두대간> 변형태(T, 1시) 승

초반 변형태는 2배럭에서 꾸준하게 바이오닉 병력을 뽑아두었다. 그리고 아카데미 건설 후 메딕과 파이어뱃이 추가되자 자신의 앞마당을 시도하면서 장육의 앞마당을 공격했다. 그러나 장육이 성큰으로 방어를 튼튼하게 해놔 변형태는 병력을 후퇴시켰다. 변형태의 공격이 잠잠하자 장육은 뮤탈과 럴커로 반격에 나섰으나, 역시 변형태가 막아냈다.

이후 두 선수는 중앙에서 병력과 교전하게 되었는데 변형태는 병력의 힘으로 승리를 거둔 후, 드랍쉽을 이용해서 상대의 건물들을 일부 파괴했다.

변형태가 장육의 멀티를 밀자, 장육도 상대의 멀티를 파괴했기 때문에 두 선수는 서로 자원이 적은 상태에서 병력을 이용했다. 변형태는 상대의 멀티를 하나씩 파괴하면서 자신의 멀티를 재건시켰고, 마지막으로 병력을 모두 모아서 공격 온 장육을 막고서 gg를 받아내었다.

* 경기결과

안기효(P, 7시) 승 <아카디아II> 장육(Z, 5시)
안기효(P, 1시) <타우크로스> 변형태(T, 5시) 승
장육(Z, 7시) <신백두대간> 변형태(T, 1시) 승

결국, 이로써 변형태가 2승으로, 안기효가 1승 1패로 스타리그 16강 남은 자리에 진출하게 되었다. 장육은 아쉽지만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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