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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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승민, SK전 5⅔이닝 4실점 아쉬움

기사입력 2015.05.27 20:24 / 기사수정 2015.05.27 21:57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25)이 SK전에서 홈런 두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구승민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1일 KIA전에서 데뷔 첫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던 구승민은 5⅔이닝 4피안타(2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두 개의 홈런이 아쉬웠지만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조동화를 유격수 땅볼로 잘 잡아낸 구승민은 박재상에게 오른쪽 폴대를 맞추는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브라운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정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정상호 박계현을 각각 좌익수,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나주환 역시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3회에도 박진만을 유격수 땅볼 잡아내고 이명기와 조동화를 뜬공으로 잡아내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4회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구승민은 4회 박재상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브라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정권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정상호는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박계현과 나주환, 박진만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 올라온 구승민은 이명기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조동화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박재상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강영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강영식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두 점을 더 실점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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