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수아레스, 국왕컵 결승 불투명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MSN 한축인 루이스 수아레스(28)가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수아레스가 여전히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31일 열리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국왕컵 결승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수아레스는 지난 1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출전해 햄스트링 이상으로 전반전 후 교체됐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포르티보전에 결장하며 회복에 열중했지만 2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직 출전 여부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 매체는 무리하게 수아레스를 국왕컵 결승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르셀로나는 내달 7일 더 중요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유벤투스전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첫 시즌부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초반 3개월 가량 출장정지 징계로 뛰지 못하고도 24골 17도움을 올리며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강력한 MSN 공격진을 구축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수아레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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