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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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유승준 "지난해 입대 의사 타진" vs 병무청 "미국인은 불가"

기사입력 2015.05.23 22:57

정희서 기자


▲ 연예가중계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유승준의 심경 고백과 관련한 병무청의 입장이 밝혀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군 기피 혐의와 관련한 유승준의 심경고백 내용이 그려졌다.

최근 유승준은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군대를 갈 생각이었고 부모님 설득이 제일 컸다. 계약 이행문제도 있어서 그걸 감당할 성숙함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유승준은 이어 "작년 7월에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에 가고 싶다고 한국과 접촉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병무청 측은 "미국 사람은 법률적으로 입대할 수 없다. 한국 사람이라 하더라도 38살이라면 현역병으로 입영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7년 3월 데뷔앨범 'west side'의 타이틀곡 '가위'로 데뷔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남긴 시점에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약혼녀 오모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가족이 거주 중이던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했다. 
  
결국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 성룡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연예가중계' ⓒ K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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