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춘천, 조희찬 기자] 23일 오전부터 열린 16강이 모두 끝난 가운데 8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23일 춘천시 라데나CC(파72·6323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원) 16강이 모두 끝났다.
이번 대회 64강에서 박결(NH투자증권)을 꺾은데 이어, 고진영(넵스)까지 누르고 온 지한솔이 김보아를 5홀 차로 누르고 가장 먼저 8강에 선착했다.
전날 연장전까지 갔던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체력적인 부담이 예상됐으나, 롯데마트여자오픈 우승자 김보경(요진건설)을 맞아 13홀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번째로 8강행 열차에 몸을 실으며 체력 안배에 성공했다.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김자영2(LG)은 장지혜(볼빅)를 상대로 전반에만 4홀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얼마 전 신장암 수술로 체력적인 부담을 앉고 있던 이민영2도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지현2을 힘겹게 누르고 8강에서 지한솔을 맞이하게 됐다.
이 밖에도 김초희, 배선우(삼천리), 안송이(KB금융그룹), 김지현(CJ오쇼핑)이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8강에 오른 선수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오후부터 8강전에 돌입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전인지, 김자영2 ⓒ 춘천, 권태완 기자 / 표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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