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뜻밖의 악재를 만났다.
LG는 20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이병규(9)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유는 햄스트링 부상이다.
양상문 감독은 "어제(19일) 우중간으로 빠지는 공을 쫓아가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회복하는 데 5~6주의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전반기에는 1군에서 이병규의 얼굴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감독도 "회복을 한 뒤에도 경기 감각을 올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 만큼 1군 무대에 복귀하려면 최소 7월은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규는 올시즌 35경기에 나와 2할2푼2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낮지만 최근 4경기 연속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특히 19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때려내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상태였다.
한편 이병규가 맡았던 우익수 자리의 선발은 이진영이 나선다. 최근 타격감을 찾지 못했던 이진영은 전날 홈런포를 쏘아 올려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양상문 감독도 "어제 홈런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병규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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