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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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풍문' 이혼 결심한 이준, 진짜 성장은 이제부터다

기사입력 2015.05.20 07:03



▲ 풍문으로 들었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고아성과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다른 속셈을 가졌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6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이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의 이혼 개입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인상은 한정호가 서봄(고아성)의 친정에 찾아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인상은 "약속을 어기셨어요"라며 따졌지만, 한정호는 "혹시 바라는 액수를 말하더냐"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화가 난 한인상은 "서봄은 제가 더 잘 아니까 저랑 의논 없이는 아무것도 진행하지 마세요. 저희끼리 정리한다고 했으면 믿어주셔야죠. 제가 봄이네 가족이랑 싸운 것도 아닌데 굳이 가셔서 상처를 주셨는지"라며 경고했다.
 
또 한인상은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서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결국 한인상은 서봄의 집을 찾아갔고, 서봄을 보자마자 끌어안은 채 격렬한 키스를 퍼부었다. 한인상을 뿌리치던 서봄은 끝내 키스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아직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인상은 서봄에게 "같이 가"라며 매달렸지만, 서봄은 "네가 와"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인상은 어쩔 수 없이 서봄을 두고 혼자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한인상에게는 서봄과 이혼을 결심한 다른 이유가 있었다.
 
한인상은 과외 선생 경태(허정도)에게 "저는 벗어날 수도 없고 벗어나기도 싫어요. 근데 저는 둘이 가난하게 산다는 걸 상상할 수 없어요. 서봄네서 눈으로 봐도 남의 일 같고 모르니까 더 겁이 나겠죠. 그래서 작전이 필요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경태는 한인상이 한정호로부터 재산을 상속받은 뒤 서봄과 새롭게 시작할 거라고 굳게 믿었다. 앞으로 한인상이 부모의 개입으로부터 벗어나 서봄과 이혼을 잘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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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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