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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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 승부',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21일 개막

기사입력 2015.05.19 10:3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두산중공업이 주최하는 '2015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을 놓고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KLPGA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전년도 우승자인 윤슬아(29,파인테크닉스) 선수를 비롯해 KLPGA 탑 랭커 김민선5(20,CJ오쇼핑), 허윤경(25, SBI 저축은행), 이정민(23, 비씨카드), 전인지(21, 하이트 진로), 고진영(20, 넵스)등 64명이 출전, 매치퀸(Queen of match)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매치플레이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다르게 1대1 맞대결의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지기 때문에 그 어떤 대회에서도 볼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기대된다. 경기에서 패한 선수는 바로 짐을 싸서 대회장을 나가야 한다. 

상위 시드 32명이 직접 추첨을 통해 대진 결정, 골프마니아들 초미의 관심 

그래서 조 추첨은 골프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조 추첨은 상위 시드 32명의 선수가 직접 64강에서 대결을 펼칠 상대 선수를 추첨으로 정하는 것으로 이것은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만의 특별한 방식이다. 

상위 시드를 받은 32명의 선수가 과연 어떤 상대를 만나 첫 경기를 무난하면서 화려하게 펼치게 될 지, 아니면 하위 32명의 어떤 선수가 남다른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해 예상을 깨고 본선에 진출할 지도 궁금하다. 

참가 선수들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조 추첨식은 대회 개막 전날인 20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대회 현장에서 진행되며 그 결과는 추첨 당일 KLPG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그 어떤 대회보다 우승의 문턱이 높다. 숨겨진 실력이 표출될 수 있는 화려한 등용문이면서 아직까지 2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신데렐라가 될지 혹은 베테랑 스타플레이어들의 우승 예측이 관전포인트다. 또한 전년도 KLPGA 대표 유명선수 사인회도 마련된다.

PGA 마스터스 대회보다 빠른 유리알 그린위에서 펼쳐지는 명승부 

KLPGA 투어 유일의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라데나 골프클럽에서는 국내 최고의 대회에 걸 맞는 그린 스피드와 코스 셋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리알 그린으로 유명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그린 스피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대회보다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그린스피드로 선수들의 정교한 그린 위의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린은 소프트하게 관리돼 러프에서 공략하는 선수는 런(Run)이 발생되지만 상대적으로 페어웨이에서 공략하는 선수는 스핀이 걸리고 정확한 티 샷과 공격적인 세컨샷이 가능하도록 해 선수들의 다양한 게임 운영과 함께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 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 유소년 골프 선수 후원 

올해도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제2의 김효주, 허윤경 등과 같은 선수로 육성할 수 있게끔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과 함께 유소년 골프 선수 10명을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으로 선정하여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또는 현장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다. 만원으로 당일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우산 또는 모자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두산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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