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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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7년 샤이니가 들려준 '뭉클한 한마디'

기사입력 2015.05.18 09:46 / 기사수정 2015.05.18 09:46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야 하는데 자신감이 없었어요. 그런데 첫 콘서트를 하고 걱정이 사라졌어요. 팬들의 함성을 확인했기 때문이죠. 무대에 샤이니 5명만 있다고 하면 리허설이에요. 팬들과 함께 할 때 진정한 공연이 완성돼요. 멋진 공연 만들 수 있게 도와주세요."

지난 17일 샤이니는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콘서트-샤이니월드4 인 서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샤이니의 이번 콘서트는 약 1년 2개월만에 선보이는 국내 단독 공연으로, 3일간 총 3만여 관객들을 동원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샤이니는 'Note + Clue + Sherlock'을 시작으로 콘서트 초반부터 돌출무대를 폭넓게 활용하며, 다양한 위치의 팬들과 소통하고자 애썼다. 샤이니가 초록색 야광봉을 들고 무대를 활보하자 팬들도 떼창으로 무대에 힘을 더했다.

특히 종현의 전한 팬들에 대한 메시지는 이날 가장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종현은 공연 중반 멤버들의 의상 교체시간에 온유와 함께 나와 팬들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종현의 말 이외에도 멤버들은 "오늘 콘서트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 콘서트에서 신곡 공개도 하고 일본 곡 번안 무대도 있을 것이다. 도전같은 콘서트다. 여러분들의 힘이 없으면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팬들과 함께 했다.



앞서 샤이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앨범은 이전에 팬들에게 했던 방식과는 차별화를 뒀다. 이번 앨범은 팬들이 함께해야 만들어지는 공연 분위기다. 함께 불러줘야 하는 곡은 함께 해야 완성된다. 그간 보여주는 공연이 위주였다면, 이제는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 초점이 될 것 같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들의 말처럼 샤이니의 무대는 화려했고, 소품과 영상, 무대장치의 조화가 돋보였다. 무려 9번의 의상을 갈아입은 샤이니는 그 때마다 콘셉트에 맞는 세트리스트와 무대매너로 데뷔 7년의 내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들이 공헌한대로 팬들의 함성이 나올 때 샤이니의 진정한 모습이 드러났다. 

샤이니는 공연 말미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 영상이 나오자, 감격에 겨운 듯 서로 부등켜 안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데뷔 7년을 맞이한 샤이니는 자신들의 활동 원동력이 팬들에게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한편 샤이니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2일 KBS 2TV '뮤직뱅크', 23일 '쇼!음악중심', 24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샤이니 ⓒ SM 엔터테인먼트]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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