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46) 감독이 짜릿한 9회말 끝내기 승을 거뒀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4-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19승 19패로 승패 균형을 맞췄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5이닝 2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김병현(1이닝 무실점)-심동섭(1⅓이닝 1실점)-한승혁(1⅔이닝 무실점)으로 차례로 올라와 호투를 펼쳤다. 이와 더불어 3-3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필이 두산의 마무리 투수 윤명준의 초구를 공략해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기태 감독은 "팀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특히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필에 대해서 "4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조금씩 조금씩 팀이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한 주 간 모두 수고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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