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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석코치 "호날두는 세계 최고 선수 될 것"

기사입력 2008.01.15 05:57 / 기사수정 2008.01.15 05:57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유 수석코치-퍼디난드, 호날두의 밝은 미래 기대된다'

포르투갈 국적의 카를로스 퀘이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석코치가 자국 선수인 '애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게 했다.

퀘이로스 수석코치는 14일 포르투갈 축구 사이트 마이스푸테볼을 통해 "호날두의 지난 13일 뉴캐슬전 해트트릭은 EPL 최초였다"고 전제한 뒤 "그때의 활약은 곧 호날두가 올해의 선수로 도약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맨유에서 레전드 7번 계보를 잇는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그의 앞날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올해 23세의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16골)와 UEFA 챔피언스리그(5골)에서 득점 1위에 오르며 라울 곤잘레스(레알 마드리드, 2001/02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두 대회 동시 득점왕 등극을 바라보고 있다. 측면 미드필더로서 웬만한 공격수들 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호날두는 왼발과 오른발, 헤딩을 가리지 않는 슈팅과 무회전 프리킥 등으로 다양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올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겼다.

이에 퀘이로스 수석코치는 지난달 23일 사커웨이를 통해 "나는 호날두처럼 호날두처럼 축구를 창조적으로 할 수 있는 선수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카카는 2007년 발롱도르상과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올랐지만 내가 볼때는 호날두가 카카보다 더 낫다"며 카카에 대한 공격성 메세지를 보내며 호날두의 재능을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아직 그에게 이번 시즌이 5달 남았고 후반기에는 자신이 목표로 하던 23골 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며 호날두의 매서운 골 폭풍이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호날두의 동료 리오 퍼디난드도 같은 날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호날두는 뉴캐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지만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제한 뒤 "그는 최근 2년 동안 이번 뉴캐슬전 처럼 경기했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 엑스포츠뉴스 전현진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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