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노경은이 약 1년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노경은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5-5로 맞서고 있던 7회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노경은은 나지완과 이범호를 삼진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았고, 8회와 9회 2사까지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노경은은 2⅓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으로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여기에 9회초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역전에 성공했고, 노경은은 지난해 7월 1일 광주 KIA전 이후 319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를 마친 뒤 노경은은 "어제 비로 하루 쉰 것이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 직구가 살아난 느낌을 받았고, 직구 살아나니 슬라이더까지도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좋지 않을 때 기다려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조금은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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