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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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선발승' 임준혁 "동료들 도움이 컸다"

기사입력 2015.05.14 21: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보직은 상관 없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6차전에서 10-2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 kt전 6연승을 질주한 KIA는 5할 승률 회복까지 성공했다.

이날 KIA의 선발 투수였던 임준혁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2008년 6월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2512일만의 선발승이자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 그리고 개인 최다 이닝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선발 임준혁'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였다.

임준혁은 "일단 맞춰 잡는 투구를 하려고 했고, 타이밍 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 선두 타자와의 승부를 가장 신경 썼고, 볼넷은 어떻게든 안주려고 했다"며 시즌 첫 선발 등판 소감을 밝혔다.

실로 오랜만에 선발 등판 그리고 승리까지 따낸 임준혁은 "스프링캠프때부터 몸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큰 부담감은 없었다"면서 "오늘 먼저 실점하긴 했지만 어차피 완벽히 막을 수 없다는건 알고 있었다. 야수들이 많은 도움을 줘서 잘 던진 것 같다. 아직 확실히 보직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관 없이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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