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첫 선발을 앞둔 우규민의 기용방침에 대해서 설명했다.
양상문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의 선발로 우규민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4로 LG의 '토종 에이스'로 든든하게 선발 한 축을 맡은 우규민은 올시즌 앞두고 왼쪽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범경기에서도 2경기 5⅔이닝 1실점 1홀드로 호투를 펼쳤지만, 부상이 재발하면서 결국 개막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약 2개월 정도를 추가로 재활에 힘쏟은 끝에 뒤늦게 시즌 출발을 하게됐다.
양상문 감독은 첫 등판인 만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14일 NC전을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에 대해 "1군 첫 등판이기도 한 만큼 투구수를 100개 이하로 가지고 갈 생각이다. 전력으로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투구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6이닝 정도 막아줬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양상문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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