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한국 일렉트로닉 록 밴드 이디오테잎(IDIOTAPE)이 오는 6월 유럽 투어에 나선다.
이디오테잎의 소속사인 VU ENT는 14일 "이디오테잎이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영국과 독일을 포함해, 유수의 페스티벌에 초청돼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디오테잎은 6월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유럽 투어를 진행 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규모와 관객수를 자랑하는 영국 '글래스톤베리',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유럽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 세르비아 '엑시트', 로비 윌리암스, 스팅, 데이빗게타가 함께하는 페스티벌인 스위스 '팔레오' 등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호흡할 예정이다.
유럽투어는 지난 2014년 10월 울산에서 개최됐던 국제 뮤직마켓인 '에이팜(APaMM 아시아퍼시픽 뮤직미팅)'과 서울 국제 뮤직페어 '뮤콘 (MU:CON)' 등에서 활약하는 이디오테잎의 모습을 눈 여겨 본 유럽의 유력 공연 부킹 에이전시인 얼스비트(Earth Beat)와의 계약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디오테잎은 유럽투어와 함께 5월 중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뮤직마켓인 싱가폴 '뮤직매터스' 공연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투어 직후인 7월 25일에는 '안산 M밸리록 페스티벌'에 출연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디오테잎은 '케미컬 브라더스'와 같은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디오테잎 측은 "그 동안 이디오테잎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에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VU ENT에 따르면 이디오테잎의 유럽투어는 단발성 공연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 될 해외 공연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디오테잎은 오는 9월과 연말에도 유럽 투어를 준비하는 등 해외 공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디오테잎은 2014년 발매되었던 2집, '투어스(TOURS)' 앨범 수록 곡을 국내 EDM 프로듀서 6팀이 리믹스해 색다른 사운드로 만날 수 있는 리믹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6월 19일 '안산M밸리록 페스티벌' 프리파티 공연인 'M Vally Preview Night – Vol1 Idiotape Highlight Night'을 서울 홍대에 위치한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 유럽투어 전 이디오테잎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디오테입 ⓒ VU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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