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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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SK 서진용 "내 볼을 믿고 던졌다"

기사입력 2015.05.13 22:20 / 기사수정 2015.05.13 22: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서진용(23)이 첫 등판에서 가능성과 아쉬움을 모두 보여줬다. 

서진용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차전 맞대결에서 6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발 윤희상이 1이닝 만에 강판된 상황에서 고효준이 4이닝을 소화했고, 서진용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6회초 올라온 서진용은 최재훈과 최주환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김재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민병헌을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7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오재원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아웃 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배짱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서진용은 "첫 등판이라서 설레고 긴장됐는데 던지면서 적응됐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볼을 던지지 못해 아쉬웠다"며 "투수는 맞으면서 성장한다고 생각해 홈런은 개의치 않는다. 두산 타자들이 강타자들이 많아 던질 때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내 볼을 믿고 던졌다"고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등판에는 내가 좀 더 만족할 수 있는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서진용 ⓒSK 와이번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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