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김장훈이 삶은 최고의 빙하기이지만, 가수로서는 전성기라고 했다.
김장훈의 독도 관련 기자간담회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렸다.
이날 김장훈은 "영화 서비스가 사용료가 5천원이다. 디플레이션인데 문화비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며 "'국제시장'에서 다음 세대가 고생하는 것보다 우리가 고생하는 게 낫다는 대사를 보고 울었다"고 전했다.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뒤 정치색에 휘둘렸다. 마이크를 꺾으려고 했지만, 가난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지금 정권이 들이댄 칼에 수백번 찔렸지만, 내일을 살아야 했다. 가족이 걱정돼 그러질 못했다. 노래하는 것도 지겨웠다"고 밝혔다.
이어 "삶은 최고의 빙하기이고, 가수로서는 전성기다. 노래를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아서 계속 공연을 했다"고 했다.
김장훈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70개의 독도'는 70가지 형태의 독도를 만들어 전시하는 페스티벌로,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김장훈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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