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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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힙합계 집어삼킬 '괴물 신인'의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15.05.13 15:15 / 기사수정 2015.05.13 15:17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겁 없는 힙합 루키' 몬스타엑스가 뚜렷한 색깔을 가진 음악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13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그룹 몬스타엑스의 데뷔 앨범 'TRESPAS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12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며 주헌, 셔누, 기현, 형원, 원호, 민혁, 아이엠(I.M)의 최종 7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노머시' 파이널 미션 단체곡인 '출구는 없어'로 화려한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탄탄한 드럼과 파워풀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곡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이어 공개된 '무단침입' 뮤직비디오는 주희선 감독이 참여,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와 같은 스펙타클한 장관을 담아냈다. 멤버들은 반항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연기를 펼치며 기존 풋풋한 아이돌과는 사뭇 다른 정체성을 드러냈다.

기현은 "'노머시'를 통해 데뷔하기 전부터 카메라 의식하는방법을 알았다. 방송을 어떻게 해야하는 태도를 배우게 됐다"라고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몬스타엑스는 어깨를 들썩일 수밖에 없는 강렬한 힙합음악 '무단침입', '출구는 없어' 등과 로맨틱한 합을 그린 '솔직히 말할까'까지 트렌드와 균형을 맞춘 앨범으로 여러색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무단침입'은 제목에서부터 강렬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총 지휘를 맡았으며 직설적인 노랫말과 중독적인 신스라인, EDM의 요소가 몬스타엑스의 폭발적인 젊음을 대변한다.

주헌은 "강렬한 비트에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인 곡이다. 여러분 마음에 '무단침입하겠다'는 마음으로 제목을 '무단침입'으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아이돌계에서 힙합은 대세 장르가 됐다. 블락비, B.A.P, 방탄소년단 등 힙합을 앞세운 그룹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기현은 타 그룹과의 차이점에 대해 "저희는 어벤져스라고 불릴 만큼 개성이 강하고, 표출할 수 있는 에너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분명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떨리는 첫 쇼케이스 자리였지만 흔들림 없는 무대를 선보이고, 차분히 주어진 질문에 대답을 이어갔다. 훈훈한 비주얼과 퍼포먼스, 프로듀싱 능력까지 아이돌의 모든 덕목을 갖추고 있는 '괴물 신인'이었다. 스스로 개성 강한 '어벤져스' 그룹이라고 말한 만큼 앞으로 이들이 펼칠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셔누는 몬스타엑스로서 목표에 대해 "1위를 원하기 보다는 몬스타엑스를 알리고자 하는데 더 힘을 쏟겠다"라며 "평생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몬스타엑스는 14일 첫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몬스타엑스 ⓒ 권혁재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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