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의 이야기가 담긴 '휴먼다큐' 시청률이 신해철 편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프로그램 '가정의 달 특집 휴먼다큐 사랑-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은 4.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4%)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그려졌다.
안현수는 "과거 선배가 금메달이 필요하니 1등을 만들어주라고 했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경기에 들어갔다. 그냥 시합 하기가 싫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선배가 나한테 '야 비켜'라고 말했고 '이걸 막아야 하나' 생각했지만 그렇게까지는 못했다. 제가 비키면서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는데 후배한테 끝까지 타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후배가 1등을 했다"라고 전했다.
안현수는 "선배가 나중에 나와 후배를 불렀다. 헬맷을 쓴 채 머리를 때렸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4.6%, SBS '힐링캠프'는 5%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안현수 ⓒ MBC '휴먼다큐 사랑'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