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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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강정호, 더 많이 출전할 준비 됐다"

기사입력 2015.05.11 09:5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2번의 승부처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미국 전역을 매료시켰다.

미국 '트라이브'는 11일 "강정호가 팀을 이끌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궁지에 몰아넣었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강정호의 안타는 단순한 2안타가 아니었다. 모두 승부처에서 나온 영양가 만점 활약이었다.

강정호는 1회말 0-0 상황에서 균형을 깨뜨리는 솔로포에 이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 1사 2루 상황에서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뽑아냈다. 타율은 3할3푼3리로 팀 내 1위.

그러자 미국 언론도 강정호에게 기회가 더 많이 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자신에게 더 많은 경기 출장이 보장되야 한다고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며 "강정호는 올시즌을 앞두고 파이어리츠가 '매일 경기에 뛸 선수(Everyday player)'로 보고 영입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클린트 허들 감독은 연이은 강정호의 활약 속에도 아직 주전 여부에 대한 확답을 내놓고 있지 않다. 경기가 끝난 후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조쉬 해리슨을 대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 경기씩 바라보겠다. 강정호가 이번 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11일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쳐낸 강정호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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