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해피투게더' 완전체 출격…CP "오래전부터 논의한 일"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그룹 빅뱅이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

11일 '해피투게더'의 김광수CP는 엑스포츠뉴스에 "빅뱅이 '해피투게더' 녹화에 참여하는 것이 맞다.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구성을 어떻게 할 지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빅뱅 5인이 '완전체'로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2006년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녹화는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CP는 "빅뱅의 '해피투게더' 출연은 YG 양현석 대표와 KBS 예능국 관계자들의 만남 여부와는 상관없이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이다"라고 빅뱅 섭외의 배경에 대해 덧붙였다.

그동안 빅뱅을 비롯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뮤직뱅크'를 비롯한 KBS 프로그램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 KBS와의 불화설 등에 시달렸다.

하지만 최근 컴백한 지누션이 '뮤직뱅크'를 비롯해 '유희열의 스케치북', '해피투게더'에 연이어 출연하는 등 서로 교류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YG 소속 가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였던 상황이다.

한편 지난 1일 공개된 빅뱅의 신곡 'LOSER'는 멜론, 엠넷, 벅스, 몽키3, 네이버, 지니, 올레, 다음, 소리바다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서 방송 출연 없이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빅뱅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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