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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페스티벌' 박명수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드는 DJ 되겠다"

기사입력 2015.05.10 19:04 / 기사수정 2015.05.12 11:25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DJ로서 꿈을 밝혔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청춘페스티벌 2015'에서는 박명수의 화끈한 강연무대가 열렸다.

"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기에 왔어요. 이제 뽑아 낼 이야기가 없습니다"라며 첫 마디를 해 웃음을 자아낸 박명수는 던진 말과는 달리 청춘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의 메시지들을 전했다. 

"예전부터 음악을 좋아했어요. 그 중에서도 EDM을 많이 좋아하죠. 제가 원래는 방송 일만 많이 했는데 지금은 제 일의 50%가 음악입니다. 사람이 행복 하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면 정말 행복하죠. 근데 정작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 사는 사람이 얼마 없어요"라고 말하며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못하고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살 시간을 쪼개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조금씩 해 나가세요. 제가 말했죠. 티끌 모아 티끌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투자라도 해주세요. 그러다 보면 제 2의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 DJ라는 제 2의 직업을 가졌고 가수 김진표씨도 노래했던 사람인데 레이싱을 좋아해서 그 일에 투자하고 즐겼더니 어느새 레이싱 감독이 되어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일에 힘 쓰세요"라며 청춘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박명수는 얼마 전에 만난 세계적인 DJ와의 만남에서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 했다. 

"저는 대학을 못나왔어요. 지금은 그때 공부를 좀 더 할걸 아쉬움이 있죠. 얼마 전에 세계적으로 정말 유명한 DJ를 만났어요. 내가 영어를 잘했으면, USB를 주면서 내 음악을 들려줬더라면 혹시 모르죠 현재 그 DJ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있을 수도 있죠. 여러분, 공부 할 수 있을 때 많이 하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많이 투자 하세요. 10년 후를 계획하고 준비해서 정말 멋지고 퀄리티 높은 삶을 사시실 바래요. 저는 몇 년 뒤에는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드는 DJ가 될 것 입니다."라며 아낌없는 조언을 남기며 자신의 꿈을 이야기 했다. 

강연이 끝나고 DJ 박명수는 1만 5천 여 명의 청춘들과 함께 디제잉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청춘페스티벌은 5월 9일,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 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나는 우주왕먼지다”란 주제로 우주의 먼지처럼 작은 존재로 여기고 있는 청춘들에게 가장 작기 때문에 가장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일 차인 5월 10일은 박명수 뿐 만 아니라, 조경민(골든마이크우승자), 김윤규, 대도서관, 이말년, 최민수, 타블로, 곽정은, 신동엽, 김풍 등 다양한 연사들의 강연과 장기하와 얼굴들, 신현희와 김루트, 랄라스윗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박명수 ⓒ 마이크임팩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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