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투자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배우 김소연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측 관계자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경찰 조사결과 '혐의 없음'으로 결론내어 검찰로 송치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예상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김소연이 마음 고생을 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다.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도 힘들어했다"라며 "경찰 조사결과처럼 아무 관련 없는 사건에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고소당해 이슈화된 경우라 억울했지만, 이렇게 마무리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검찰 결과가 남아있지만 잘 마무리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투자자 A씨 등 5명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된 김소연과 사업가인 지인 B씨 등 3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소연 씨는 사건과 아예 관련이 없는 인물이었다.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볼 때 김소연 씨를 비롯해 피고소인 3명 모두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A씨 등 5명은 "특허 받은 전자담배라는 사업가 B씨의 말과 '믿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투자를 유도한 김소연을 믿고 9억 원을 투자했는데, 알고 보니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었다"며 김소연과 B씨 등 3명을 지난 달 23일 경찰에 고소했었다.
이에 김소연 측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고소인의 고소내용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다. 고소인의 주장과는 달리, 회사의 홍보 업무는 물론 금전적인 거래에도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소연은 현재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서 김순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소연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