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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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버틴 송신영, 삼성전 4⅓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5.05.07 20:0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베테랑 투수 송신영이 시즌 네번째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다.

송신영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1홈런) 1탈삼진 4볼넷 1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송신영은 올 시즌 3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92로 완벽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 김상수-우동균-나바로를 삼자범퇴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2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 후 박석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승엽,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2아웃 이후 박해민의 안타로 순식간에 3실점했다. 1회 10개에 불과했던 투구수는 2회를 마치고 43개까지 불어났다.

3회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나바로는 땅볼로 잘 잡아내고, 최형우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홈런을 맞고 박석민에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이승엽을 병살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한꺼번에 추가했다.

3회까지 4실점 한 송신영은 4회에도 안타 2개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병살로 위기를 넘겼다. 이번에는 주자 1,2루에서 김상수 타석에 병살 유도에 성공했다.

넥센이 2점을 만회한 5회. 선두타자 우동균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송신영은 나바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어렵다고 판단한 넥센 벤치는 투수를 금민철로 교체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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