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견제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클로이드가 7회 급격하게 흔들리며 3실점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불을 껐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안지만은 7회 임병욱, 8회 김하성을 견제로 잡아내며 넥센의 흐름을 끊었다. 9회초 나바로의 쐐기 홈런까지 터지며 삼성은 무난히 시즌 2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무조건 막고, 흐름을 끊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등판했다"는 안지만은 "내 특기가 견제이기 때문에 견제를 많이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마운드에 올랐다. 운 좋게 견제 아웃을 잡을 수 있었다"며 뿌듯해 했다.
8회 김하성을 피치 아웃으로 잡아낸 순간에 대해서도 "힘 안들이고 아웃카운트를 잡은 순간이었다. 이런 부분을 위해 캠프때부터 훈련을 많이 하는데 그 훈련이 결실을 맺어 특히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목동,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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