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의 ‘OST 5교시 : Teleport Me’이 오늘(6일) 낮 12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Teleport Me’는 지난달 29일에 방송된 '앵그리 맘' 13회에서 상태(바로)와 아란(김유정)의 별밤 데이트 때 삽입된 곡이다. 영화 ‘원스’를 떠오르게 하는 남녀 듀엣의 목소리가 포인트다.
알리의 '사랑한다 미안해’가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의 애절한 마음을 한국적인 정서로 담아냈다면, ‘Teleport Me’는 사랑하는 이에게 아름다운 꿈을 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을 영국적인 감성으로 풀어냈다.
이번 곡은 신인 여가수 Aberdeen Orange이 불렀다. ‘Teleport Me’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다.
한편, 이번 주 종영을 앞둔 '앵그리 맘'은 제작 초반부터 음악에 많은 비중을 뒀다. 재즈 뮤지션 이주한에게 음악감독을 맡기며 월드 클래스 빅밴드 사운드를 구현했다. 재즈에서, 발라드, 뉴에이지, 그리고 이번 OST의 마지막 곡 ‘Teleport Me’에서 선보이는 소프트-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드라마 OST를 재즈로 꾸민 건 국내 최초일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2회 동안 음악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앵그리 맘'은 7일 종영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앵그리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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