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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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성추행 사연듣고 분노 "나도 비슷한 경험 많았다"

기사입력 2015.05.05 19:4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요조가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 출연해 한 사연자의 성추행 고백에 분노했다.

요조는 3일 '톡투유'에 출연해 선생님에게 성추행을 당했지만 대응하지 못했고 현재까지도 이를 말하지 못한 한 여성의 사연을 읽던 중 "남자들은 이해 못 할거다. 나도 이런 경험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요조는 "많은 여자분들이 경험했을 것"이라며 "분노하고, 욕을 하기도 하는데 제대로 해결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성추행은) 아직도 회사나 학교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분노했다.

앞서 이날 한 청중이 스케치북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자 김제동은 "왜 얼굴을 가리냐. 끝날 때 쯤엔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요조는 "저 분도 가리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라 입을 열었다

요조는 "나도 웃으라는 강요가 싫다. 무표정하게 있는 사람에게 웃으라는 강요를 하는 경우가 있다. 화가 난다. 안 웃을 수도 있는데 왜 강요하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요조 ⓒ JTBC]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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