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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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풍문' 섭정왕후 유호정vs작은 사모 고아성

기사입력 2015.05.05 00:51 / 기사수정 2015.05.05 00:51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고아성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앞으로 유호정과 고아성이 대립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1회에서는 한인상(이준 분)이 한정호(유준상)의 비리를 파헤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현수(정유진)는 한인상에게 대산그룹이 해외 계좌로 2000억을 빼돌릴 때 수수료 명목으로 한송에게 거액의 돈을 줬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인상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송도 해외 계좌가 있다는 거야?'라고 물었고, 장현수는 "네 이름으로 된 것도 있대. 신탁 방식으로"라고 설명했다.

한인상은 "해외 계좌라고 다 불법은 아니잖아"라며 캐물었고, 장현수는 "월급은 안 주고 비자금 조성했다고 노조에서 고소했대"라며 대산 노조 사건을 언급했다. 특히 대산 노조와 관련이 있는 서봄(고아성)의 숙부 서철식(전석찬)은 한송을 상대로 개인 소송을 준비 중인 상황.

또 한정호는 서봄에게 "너희들은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라고 물었고, 서봄은 "양파 같은"이라고 대답하다 입을 틀어막았다. 서봄은 한인상(이준)과 몰래 한정호의 비리를 파헤치고 있는 상황. 서봄은 알면 알수록 한정호의 비리가 거대하자 양파에 비유한 것. 서봄은 "저는 아버님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황급히 말을 바꿨지만, 서봄이 한정호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최연희(유호정)는 서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한정호는 집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자 과외 선생 경태(허정도)에게 거액의 금액을 제시했다. 한정호는 경태에게 집안 사람들을 설득하라는 조건을 걸고 스카웃 제의를 했다. 이를 안 최연희는 "이번에 오면 진영 어미 계속 공부시켜도 되는지 확인 좀 해보라고 하세요. 사랑은 한때야. 화근은 도려내야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지영라(백지연)는 최연희에게 '인상이네 부부 확인 좀 해라. 소문 돌더라'라고 귀띔했고, 최연희는 한인상과 서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최연희와 서봄을 중심으로 대립 구도가 그려졌고, '섭정왕후'가 되겠다고 선언한 최연희가 '작은 사모' 고아성을 제압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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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정유진, 고아성, 유준상, 유호정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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