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MC 신동엽이 아버지의 비밀을 폭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에는 김가연·임요환 부부, 제시,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와 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등장한 고민의 주인공은 "매일 17시간씩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다.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동창회도 없이 오로지 일만 하신다. 6년 전 엄마가 세상을 떠나시고 아빠의 일중독이 더 심해진 것 같다. 아빠가 이렇게 일만 하다가 몸에도 마음에도 병이 생길까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후 MC들은 "아버지가 새로운 인연을 만나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고 해결책을 제안했고, 신동엽은 고민의 주인공에게 아버지의 나이를 물었고, 주인공은 "59세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버님이 아직 젊으시지 않냐. 우리 아버지는 81세인데, 아직도 여자친구를 계속 찾아다닌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 "어느 날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니, 아버지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게 생각하니 고맙다. 임자 들어와봐'라고 여자친구를 소개하더라"고 일화를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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