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선발 투수로 나선 롯데 자이언츠 이재곤(27)이 1이닝만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재곤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재곤의 시즌 첫 등판이었다. 이재곤의 1군 무대 가장 최근 등판은 2013년 9월 13일 대구 삼성전이 마지막이다. 697일 만의 선발 등판, 그러나 이재곤은 제구의 난조를 보이며 1이닝 4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나야 했다.
1회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이재곤은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경언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시 김태균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성열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 상황, 이재곤은 김회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위기를 벗어났다.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모면한 이재곤은 2회에도 올라왔지만 선두 김태완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줬고, 결국 롯데 벤치는 투수 교체를 감행했다.
한편 이재곤이 내려가고 롯데의 두번째 투수 홍성민이 올라온 가운데, 롯데는 2회 현재 5-0으로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재곤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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