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주, 조용운 기자] K리그 클래식 2연패에 빠진 서정원 감독이 수비 조직력 문제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끈 수원 삼성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서정원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결과가 아쉽다. 우려했던 수비 부분에서 문제점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민상기와 오범석이 돌아오면 수비 측면을 다시 잡아봐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닥공 전북을 맞아 후반 15분경까지 잘 막아내던 전북은 김은선의 부상으로 잠시 혼란스러웠던 19분 에두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김은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에두와 이동국 사이에서 잘 버텨줬는데 부상으로 나간 사이 실점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정원 감독은 "이날 전북에 패한 부분을 교훈으로 삼아서 다시 전북을 만나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공격으로 버텨왔는데 수비를 다시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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