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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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위해 캐나다행 택한 소속팀 없는 이상화

기사입력 2015.05.01 17:00 / 기사수정 2015.05.01 17: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6)가 새 시즌 훈련을 위해 국내가 아닌 캐나다를 택했다.

이상화는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캐나다로 떠났다. 지난 2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던 이상화는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 캐나다행을 택했다.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이상화는 "내 훈련 상황을 고려해 캐나다를 선택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기존에 하던 훈련을 또 할 텐데 올림픽을 대비해서는 새로운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시기지만 이상화의 캐나다행은 국내에서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됐다.

이상화는 지난해 말 소속팀 서울시청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무적(無籍)상태가 됐다. 새로운 소속팀이나 후원사에 대한 무성한 소문은 있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약을 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다 보니 국내에서는 체계적인 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결국 훈련 여건과 파트너를 찾아 해외 전지훈련으로 눈을 돌렸고 지난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케빈 크로켓의 팀 합류를 결정했다.

그는 "케빈 코치가 훈련 여건이 다 갖춰져 있다는 말을 했다. 사실 정확한 현지 상황을 모른다. 미팅 이후 훈련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사 없이 시즌 준비에 들어간 이상화는 "재정적인 면을 생각했다면 국내에 남았겠지만 지금은 더 좋은 기록, 환경만 고려했다"면서 "변화가 두렵지 않다. 새로운 도전이라 설렌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상화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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