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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심수창, 오늘 계기로 자신감 가졌으면"

기사입력 2015.04.30 21:54 / 기사수정 2015.05.01 00:1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수창이가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정말 고맙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넥센전 연패를 끊고 단독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선발 린드블럼은 초반 흔들렸지만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넥센 타선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심수창은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택은 프로 데뷔 이후 두번째 홈런을 쐐기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린드블럼의 호투가 오늘 승리의 기본이 됐다"며 가장 먼저 선발 린드블럼을 칭찬했다. 이어 "수창이가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갑작스런 포지션 변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줘 정말 감사하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오늘 경기로 수창이가 동료들을 더 믿고 자신감있는 경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세이브를 기록한 심수창도 크게 칭찬했다.

이종운 감독은 "오늘 1승은 너무나 값지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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