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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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틴' 오디션 선발 프로그램의 원조 JYP의 승부수

기사입력 2015.04.29 15: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과 JYP가 공동으로 기획한 '식스틴' 데뷔 프로젝트가 뚜껑을 열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홀에서 엠넷-JYP엔터테인먼트가 공동기획한 데뷔 프로젝트 '식스틴'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최승준CP, 김정범PD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식스틴'에 출연하는 열여섯명의 멤버들이 모두 무대로 올라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1995년생부터 2002년생까지 고루 포진한 앳된 얼굴의 소녀들이었다. 국적도 다양했다.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태국등 다국적 멤버들을 선보였다.

'식스틴'은 메이저와 마이너로 그룹을 나눠 차등 혜택을 부여한다. 매회 미션에 승강제를 두고, 메이저그룹에 속하게 될 경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가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JYP가 기존에 참여했던 프로그램들의 연장선이다. '영재육성 프로젝트'와 '슈퍼스타 서바이벌'에서 각각 조권, 민, 지소울, 2PM와 2AM 일부 멤버를 선발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식스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지만 기존의 경연과는 다소 다르다. 반드시 춤과 노래만이 평가 대상이 아니다. 박진영은 기자 간담회 내내 "JYP는 춤과 노래 이외의 것을 가장 많이 보는 회사"라고 강조하며 기본적인 춤과 노래 이외의 스타성 또한 눈여겨 볼 것임을 암시했다.



특히 박진영은 인성을 강조했다. 박진영은 "실력, 성실성, 도덕성으로 버텨야 한다. 그래야 롱런할 수 있는 가수가 된다. 실력과 도덕성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롱런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자기음악을 하고 멋진 춤,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무대 밖에서는 올바르게 생활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연거푸 인성을 강조하며 "스타가 춤 노래만 잘해선 안된다. 내면·성격·인성을 잘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매력이 될 수도 있고, 그 사람의 커리어를 끝낼 수도 있는 사건을 만들 수도 있다. 메이저, 마이너라고 그룹을 만든 것도 그 아이들의 태도나 인성같은 것들을 많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아직 어린 연습생들이 상처받을 것도 염두에 뒀다. 그는 "탈락자가 발생했을 때 아이들의 마음이 다칠까봐 걱정스럽다. 상처를 입고 속상할 수 있다"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박진영은 "프로그램을 하기전에 학부형을 만나서 아이들이 이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각각 만나 상의를 했다. 스트레스도 받겠지만 아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판단을 한 분들과 함께 하게 됐다"고 사전에 이들의 부모에게 동의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식스틴'은 박진영만의 의견으로 선발되지는 않는다. 미션 마다 적합한 객원 심사위원들이 등장해 그들의 생각과 박진영의 생각을 종합한다. 시청자들의 선호도 투표 또한 마찬가지다.

원더걸스와 미쓰에이의 뒤를 이을 차세대 JYP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식스틴'은 오는 5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식스틴' 제작발표회ⓒ엠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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