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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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4타점' 손시헌, NC 연패 탈출 일등공신

기사입력 2015.04.28 22:2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손시헌(35)이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NC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유격수 및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손시헌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시헌은 개막 직후부터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타율은 1할1푼9리에 그쳤다. 부진을 거듭하던 손시헌은 지난 24일 LG전에서 홈런 하나 포함 멀티 히트를 때려냈지만 다음 두 경기에선 다시 침묵했다.

그러나 이날 손시헌은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SK의 선발투수를 상대로 선두 이호준이 우전안타를 치고 투수의 폭투로 2사 2루 상황, 손시헌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이호준을 불러들였다. 이후 박민우의 안타로 손시헌도 홈을 밟았다.

두번째 타석은 스스로 타점과 득점을 동시에 올렸다. 손시헌은 3-5로 뒤져 있던 4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 SK의 바뀐 투수 고효준의 6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손시헌의 이 홈런으로 점수를 단번에 7-5로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개막 후 한 번도 안타가 없던 손시헌의 마수걸이 안타는 공교롭게도 SK전에서 터졌었다. 손시헌은 지난 11일 마산에서 열린 SK와의 2차전 경기에서 채병용에게 시즌 첫 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SK에게 좋은 기억을 갖고 있던 손시헌은 초반부터 SK를 두드렸고, 자신의 반등 계기와 함께 팀의 연패 탈출까지 만들어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손시헌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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