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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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부족한 언행, 상처받은 당사자와 가족에게 죄송"

기사입력 2015.04.28 19:04 / 기사수정 2015.04.28 19:51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여성 비하 및 삼풍백화점 피해자에 대한 발언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팟캐스트 방송에서의 막말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의 기자회견이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장동민은 "정말 죄송하다. 어떤 말을 드려도 부족한 것을 알고 있다. 저희가 방송을 만들어가면서 청취자와 가깝게 소통하고, 더 많은 분께 웃음을 드리고 싶었다"며 "웃음 만을 생각하다보니 서로가 내뱉는 말이 세졌다. 자극적이고 격한 말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발언이 그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지 생각하지 못했다. 경솔한 태도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부족한 언행에 상처를 받은 당사자와 가족에게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평생 동안 노력하겠다. 절대 잊지 않고 앞으로 모든 일에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생존자 A 씨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27일 고소당했다. 

앞서 장동민은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동호회에 대해 말하면서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오줌 먹고 살았다. 그 여자가 창시자다"고 했다. 이후 유세윤 유상무가 한 발언도 문제가 돼 논란이 불거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 권혁재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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