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대디 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슈퍼대디 열' 이유리와 이동건이 다시 한 번 엇갈렸다.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 13회에서는 차미래(이유리 분)가 한열(이동건), 차사랑(이레)과 여행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열은 차사랑으로부터 차미래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한열은 차미래를 찾아가 "우리 여행가자. 여행가기 전까지 사랑이 등하교는 번갈아가면서 시키자고 내가 요즘 바빠. 재활 코치로 워낙 인정을 받아서"라고 제안했다. 한열은 차미래를 위해 시한부 선고 사실을 모른 척한 채 차사랑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것.
한열은 회식 자리에서 차미래의 흑기사를 자청하기도 했다. 차미래는 끝내 한열과 차사랑의 행동에서 수상함을 느꼈다. 차미래는 한열과 차사랑이 자신을 배려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끝내 오열했다.
이후 차미래는 한열, 차사랑과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임산부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왔고, 수술할 의사가 없어 차미래는 약속장소에 가지 못했다. 차미래는 차사랑을 임신했던 과거를 회상했고, 결국 여행 대신 임산부 수술을 집도하기로 선택했다.
특히 차미래는 편지를 통해 10년 전 한열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과거 차미래는 한열이 기다리는 바로 옆에서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 차미래는 "10년 전 그때 약속 장소에 갔었어.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널 보고 있었어. 사고였어. 바로 앞에 네가 있는데 갈 수가 없었어"라고 고백했다.
당시 한열은 차미래가 유학을 떠났기 때문에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오해했다. 한열은 다시 한 번 차사랑과 여행을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차미래에게 분노했다. 같은 시간 차미래는 임산부 수술을 마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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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슈퍼대디 열' 이유리, 이레, 이동건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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