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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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향한 김성근 감독의 시선 "괜히 키워놨어"

기사입력 2015.04.24 18:18 / 기사수정 2015.04.24 18:19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키워놓지 말 걸 그랬어."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와 시즌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김성근 감독이 2011년 8월 17일을 마지막으로 SK를 떠난 이후 '적'으로 SK를 상대하는 첫번째 공식적인 경기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맞대결을 치른 바 있지만 정규시즌에서의 대결은 처음이다.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SK를 괜히 키워놨다"고 농담을 하며 "거의 내가 있을 때의 그 멤버 아닌가. 당시 20대 초중반이었던 선수들의 기량이 한창 올라왔을 시기"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계속해서 SK의 장점을 늘어놨다. "투수도 많고, 야수도 좋다. 특히 하드웨어가 좋은 포수가 둘이나 있지 않나. 그런 팀이 없다"면서 "전체적으로 톱 클래스의 전력"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날 한화가 승리한다면 시즌 전적 10승 고지를 점하는 동시에 5할 승률에 복귀하게 된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는 연패가 없다.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하늘이 도와줘야 한다. 이기고, 지고, 이기고, 지고, 그 다음은 비"라면서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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