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블륜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찌라시에 언급한 발언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채널A는 24일 "지난해 말 강용석이 한 포털사이트 유명 블로거 A씨와 밀월 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이 한 사이트에 공개됐다"면서 "강용석은 당시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지만, A 씨의 남편 조 모씨가 지난 1월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었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조 씨는 소장에서 "강용석과 아내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내놓고는 불륜 사실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1억 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조 씨가 언급한 강용석의 발언은 지난해 11월 JTBC '썰전'을 통해 방송됐다. 당시 강용석은 "마흔여섯 살에 그런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찌라시는 30대 이상에게만 돌았는지 20대는 전혀 모르더라"며 증권가 정보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한테도 전화가 많이 와서 적극 해명 중이다. '그 사람은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 허튼짓거리는 안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용석은 "내가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 후보로 등록한다는 소문이 났다"라며 "나는 당적도 없고 방송도 해야 해서 안 했는데 소문이 기사화가 돼 스캔들이 났다"고 설명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강용석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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