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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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고장' 스틴슨, 롯데전 6⅓이닝 5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5.04.23 20:58 / 기사수정 2015.04.23 21:1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7)이 또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번에도 제구가 말썽이었다.

스틴슨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8피안타(1홈런) 1탈삼진 3볼넷 2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광주 넥센전에서 시즌 두번째 패배를 떠안았던 스틴슨은 2경기 연속 패전 위기에 놓였다.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낸 이닝이 한번도 없었다. 매 회 주자를 루상에 내보냈다. 1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낸 스틴슨은 황재균에게 첫 안타를 맞은 후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4번타자 최준석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대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넘겼고, 3회에 첫 실점이 있었다. 1아웃 이후 짐 아두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흔들린 스틴슨은 도루와 볼넷, 땅볼로 2사 주자 2,3루 위기를 맞았다. 앞선 타석에서는 땅볼로 잡아냈던 최준석에게 우중간 사이로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2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4회 추가 실점이 있었다. 이번에도 4사구가 시작이었다. 정훈의 사구 이후 김문호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2아웃에 아두치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144km/h짜리 직구가 바깥쪽 높은쪽으로 몰렸다. 

5회 강민호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스틴슨은 정훈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스틴슨은 총 116개의 공을 뿌린 후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1아웃 이후 최준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실점은 5점으로 불어있고, KIA 타선은 6회말 2득점에 그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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