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성수가 하정우 예명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수는 최근 '환상의 짝꿍' 특집으로 진행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녹화에 백지영, 한고은, 배그린, 강균성, 가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성수는 "원래 예명이 하정우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성수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했을 때 쿨의 김성수씨가 있어서 예명을 쓰기로 했다. 그 당시 같이 드라마를 찍고 있던 염정아씨가 '내가 집에서 쓰는 이름이 정우인데 이 이름이 좋다더라. 네가 이 이름을 써라'고 했다. 그래서 지은 이름이 하정우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성수는 "하정우라는 이름으로 가명을 쓰기로 했지만 그 때 당시 드라마 감독님이 타이틀롤에 그냥 '김성수'라고 올리시는 바람에 계속 김성수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이후 원래 내가 쓰기로 한 예명을 같은 소속사였던 하정우에게 줬다"고 밝혀 톱스타 하정우의 예명에 얽힌 숨겨진 일화를 털어놓았다.
또 김성수는 "나에게는 김성수라는 이름이 가장 잘 맞지만, 주위에서 정말 많이 아쉬워하더라"고 밝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수의 이야기는 2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성수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