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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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창식, LG전 3이닝 2실점…'보호 차원'으로 교체

기사입력 2015.04.22 20:26 / 기사수정 2015.04.22 20:3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유창식(23,한화)이 타구에 맞아 3이닝을 소화한 후 교체됐다.

유창식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의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시작 후 5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낸 유창식은 14⅔이닝 동안 7.98의 평균자책점을 남겨 김성근 감독이 원하는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태양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유창식의 활약은 팀에게 절실했다.

마운드에 들어선 유창식은 선두 타자 오지환과 정성훈을 삼진-범타로 침착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3번 타자 박용택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이병규(7)를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희생 번트를 시도하던 이진영을 아웃시켰다. 다음 타석에 들어온 양석환이 잘맞은 타구를 중견수 앞으로 날렸지만, 이용규가 넘어지며 타구를 낚아챘다. 유강남까지 내야 땅볼로 처리해 비교적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 잘 버티던 유창식의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손주인에게 2루타를 맞은 후 오지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성훈을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낸 후 박용택에게 병살을 유도해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4회말 뜻하지 않은 불운이 찾아왔다. 유창식은 선두 타자 이병규의 강한 타구에 오른쪽 무릎 부분을 강타당했다. 엠뷸런스가 구장 내로 들어올 만큼 부상이 심각해 보였다.

이후 털고 일어난 유창식은 투혼을 발휘하며 계속해서 투구를 이어갔지만, 곧바로 이진영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한화는 공에 맞은 부위가 부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했다. 

한화 관계자는 "유창식이 우측 종아리 안쪽 근육 타박상을 입었다. 현재 병원에 갈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진이 유창식의 승계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해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경기는 5회초 현재 한화가 4-2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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