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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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첫 평전 '나는 딴따라다' 출간…눈물과 노래의 100년

기사입력 2015.04.22 09:34 / 기사수정 2015.04.22 09:34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송해가 생애 첫 평전을 출간한다.
 
22일 스튜디오 본프리 측은 "오는 27일 송해의 생애 첫 평전 '나는 딴따라다' 정식 출간된다"라고 밝혔다.
 
송해의 첫 평전 '나는 딴따라다'는 단국대 영문학과 교수로 시인, 문학평론가를 겸하고 있는 저자 오민석이 송해 곁에서 1년간의 밀착 취재를 통해 완성했다. 그의 유랑 인생 90년을 반추하는 동시에 광복 70년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근현대를 살아온 부모 세대를 기리는 뜻 깊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해는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4후퇴 때 남한으로 내려온 실향민이다. 한국전쟁 당시 통신병으로 군복무, 3회에 걸친 월남 위문공연, 악극단을 따라 전국을 떠돌며 청춘을 유랑에 바친 그는 라디오와 TV 방송의 시대가 열리며 본격적인 연예인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8년간 ‘전국노래자랑’을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는 서민들의 축제로 만들며 국민MC의 반열에 오른다.
 
관계자는 “실향민이라는 아픔과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이라는 영광으로 점철된 송해의 생애는 이 시대를 살아온 우리 부모님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이에 그가 걸어온 한국 근현대 대중문화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동시에, 눈물과 애환이 서린 그의 인생을 소장가치 있는 한 편의 이야기로 재구성하여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출간 의도를 밝혔다.
 
송해는 자신의 최초 평전 출간과 더불어 오는 30일 출판기념회 및 기자회견을 가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송해 ⓒ 스튜디오 본프리]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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