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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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kt전 5⅔이닝 2실점…'첫승 눈 앞'

기사입력 2015.04.21 21:07 / 기사수정 2015.04.21 21: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메릴 켈리(27,SK)가 고대하던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켈리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15일 인천 넥센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중간계투진의 실점으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던 켈리는 이날 타선의 지원을 받아 첫 승을 앞두게 됐다.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민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마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상현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말 윤요섭-박경수-박용근을 삼진-2루땅볼-좌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은 켈리의 첫 실점은 3회말에 나왔다.

3회말 안중열과 김진곤을 땅볼로 잘 잡아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챙겼다. 그 이후가 아쉬웠다. 이대형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마르테와 김상현의 연속 안타로 2실점을 했고, 윤요섭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경수의 체크 스윙이 투수 땅볼이 되는 행운이 겹쳐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말 첫 타자 박용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안중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진곤과 이대형을 삼진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올렸고, 5회말에는 김민혁-마르테-김상현을 땅볼 2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 시켰다.

팀이 8-2로  6회말 윤요섭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용근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안중열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송구 실책으로 이어져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리지 못했다.

96개의 공을 던진 켈리는 6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켈리는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메릴 켈리 ⓒ수원,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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