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49)이 다 잡은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5-7로 패배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 타자가 전원 안타를 때려냈고, 선발로 나온 조쉬 린드블럼은 8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한순간에 활약들이 빛을 바랬다. 조쉬 린드블럼은 9회말 정진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올라온 홍성민과 이명우가 한 타자도 잡지 못했고, 이정민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한 채 최주환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결국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종료 후 이종운 감독은 "다음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각오를 남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종운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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