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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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패배'에 빛 바랜 린드블럼의 호투

기사입력 2015.04.18 20:37 / 기사수정 2015.04.18 21: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28)이 호투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5-7로 패배했다. 전날 1-12로 두산에 대패했던 롯데는 이날도 9회말 2아웃 끝내기 홈런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린드블럼은 8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9회말 정진호에게 첫 볼넷이 나오기 전까지 무사사구로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3회말까지 무안타 무사사구로 상대 타자들을 삼자 범퇴시켰던 린드블럼은 비록 4회말 상대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민병헌과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내 자신의 모습을 찾고 다시 아웃카운트를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다.

린드블럼은 109개의 공을 던져 8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그러나 이후 올라온 홍성민과 이명우는 두산 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했고, 이정민은 2타자를 잡았지만 최주환에게 끝내기 스리런을 맞았다. 결국 롯데는 이날 다 잡은 승리를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놓쳤다.

린드블럼이 연패를 끊어줄 수 있는 '에이스' 역할을 했다. 그러나 경기의 마무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국 롯데와 린드블럼 모두에게 아쉬운 경기가 돼버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린드블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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