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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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인도', 우여곡절 속 한류전파 희망 찾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5.04.17 22:48 / 기사수정 2015.04.17 23:17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두근두근 인도' 멤버들이 현장에 직접 부딪치며 한류 전파 희망을 찾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두근두근-인도'에서는 인도에서 완전체를 이룬 '두근두근 5인방'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의 두 번째 취재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민호는 인도 도착 둘째 날 생일을 맞은 규현을 위해 출국 전부터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그는 출국 전 마트에 들러 초코과자를 포함해, 파티용품을 준비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현지에서 생일 파티 준비를 하던 민호와 수호, 종현, 성규는 철저한 분업화가 이뤄졌지만, 막판 허당 면모를 보이다 규현에 들켜 강제 생일파티를 하게 돼 폭소를 자아냈다.

생일파티 이후 멤버들은 전날의 취재 결과를 공유했고, '첫 인상 인기투표'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수호와 규현이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후반부로 거듭될수록 인도 소녀들은 연이어 수호를 선택하며 "진짜 잘생겼다"고 말했다.

결국 꾸준하게 표를 받은 수호는 압도적인 차이로 8표를 받은 반면, 민호와 성규는 0표를 받아 좌절했다. 이에 민호와 성규는 "사진이 이상하다"며 변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또 다시 취재에 나섰다. 이들은 20년간 상영중인 영화를 관람하기로 했고, 15분 간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관객들 인터뷰에 나섰다. 멤버들은 '영화를 몇번 봤는지', '왜 보는지' 등 관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다시 모였고, 영화에 대해 느낀 점과 관객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이 때 앞서 인터뷰에 응했던 관객 한 명이 "자신은 연기자가 꿈이고, 가르치고도 있다"면서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멤버들도 관심을 보이며 관객을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멤버들은 관객이 운영 중인 연기학원을 찾아가 인도만의 독특한 연기 수업을 받았고, 낯설지만 유쾌한 수업에 적응해갔다. 특히 연기 수업을 받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기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여유도 보였다.

이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자유 시간을 줬지만 멤버들은 앞서 김기흥 기자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떠올리며 인터뷰에 나서 한국에 대한 인도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도의 젊은 층은 대체로 다른 문화를 받아들인 준비가 되어 있었고, 멤버들의 노력에 인도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 또한 잘 몰랐던 시민들도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뿌듯하게 했다. 결국 답은 현장에 있었고, 멤버들은 인도 취재를 통해 한류전파에 대한 희망을 봤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 '두근두근 인도' ⓒ KBS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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