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의 한교원(25)이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 MVP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MVP는 광주FC전에서 1골 1도움으로 전북의 리그 선두 등극을 도운 한교원이 차지했다.
베스트 11의 공격진에는 이종호(전남 드래곤즈)와 로페즈(제주 유나이티드)가 자리했다. 이종호는 수원 삼성전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킬러 본능을 과시했고, 로페즈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높이와 유연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제주 공격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미드필더에는 레오나르도(전북), 서명원(대전 시티즌), 한교원, 김인성(인천)이 포진했다. 레오나르도는 과감한 돌파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2골을 쓸어 담았고, 서명원은 울산 현대에 동점골을 넣으며 대전의 첫 승점을 안겼다. 김인성은 빠른 발로 FC서울의 측면을 공략했다.
홍철, 양상민(이상 수원), 알렉스, 정다훤(이상 제주)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홍철은 집중력 있는 수비를 선보이며 2주 연속 위클리 베스트로 등극했다. 수비 리더 양상민은 전남 원정에서 귀중한 헤딩 득점을 뽑았다. 알렉스와 정다훤은 짠물 수비로 포항 격파에 일조했다.
골키퍼는 서울의 슈팅을 선방쇼로 막아낸 유현이 꼽혔다. 전북과 광주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가 됐고, 전북은 베스트팀으로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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